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7일(한국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서 "제가 계속해서 꾸준히 프로로서 열심히 하는 건 커리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하고 경쟁하는 게 재미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저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시간에 맞춰 같은 루틴으로 지내고 있다'고 한 그는 "결승전서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즐기면서 봐줬으면 한다"라며 "외부 평가에 대해선 저희의 마음가짐에 영향은 끼치지 않는 거 같다. 저희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 어떤 예측을 하는 건 크게 상관없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청두에 와서 연습 밖에 안해서 판다를 볼 시간은 없었다. 훠거는 조금 먹었는데 올해도 맛있었다"라며 "결승전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