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제우스' 최우제, "결승 T1이 올라올 거 같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311133509598b91e133c1f11015245119.jpg&nmt=27)
한화생명e스포츠가 12일 오후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KeSPA컵 승자 결승서 디플러스 기아를 3대2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패자 결승서 T1을 상대로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어 "3세트는 초중반에 스노우볼을 잘 굴려서 끝내기만 하면 상황이었는데 서로 욕심을 내다가 사고가 났다"라며 "유리했는데 손해를 말도 안 되게 많이 해서 패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라인업을 갖춘 지 얼마 안 됐지만 호흡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최우제는 "연습을 많이 해보지 않았고 각자 생각하는 것도 다르지만, 다 잘하는 선수들이기에 말하지 않아서 잘 맞는다"라며 "이번 KeSPA컵만 봤을 때는 초반에 손해를 보더라도 교전으로 이득을 잘 보는 거 같다. 중요할 때 콜은 (서)진혁이 형이나 제가 적극적으로 많이 하려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인 헤어 스타일에 관해선 "머리가 너무 길어서 짧게 자르려고 했다"라며 "미용한지 얼마 안 됐지만 생각보다 짧아진 거 같다. 지금 너무 앞머리가 귀여워진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최우제는 새롭게 합류한 '옴므' 윤성영 감독에 대해선 "LPL에서 오래 있다보니 '카나비' 서진혁 선수와 비슷하게 LPL의 맛이 있는 거 같다"며 "코칭하는 거에 있어서 열정적이다. 그리고 많은 의견을 내려는 거 같다.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색다른 스타일이라서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우제는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중요할 때마다 크게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그런 부분을 잘 다듬고 패자 결승을 보면서 잘 정리하겠다. 두 팀 모두 이겨봤기에 우승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컨디션 관리에 집중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