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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의 우정클로바, 2025 SLL 윈터 우승

박운성 기자

2025-12-26 10:14

2025 SLL 윈터 우승을 차지한 우정클로바(사진=숲 제공).
2025 SLL 윈터 우승을 차지한 우정클로바(사진=숲 제공).
숲(SOOP)은 2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5 SLL 윈터 결승전이 '클리드' 김태민이 이끈 우정클로바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SLL은 전·현직 마스터 티어 이상 유저와 전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아마추어 최상위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로, 프로 리그 정식 개막을 앞둔 겨울 시즌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대회다.
하드 피어리스 밴픽으로 진행된 이날 결승전에서 양 팀 주장인 정글러를 중심으로 한 주도권 싸움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밴픽 단계부터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운영에서 우정클로바가 우위를 점했으며, 한타 교전력과 스펠 활용, 넓은 챔피언 폭을 바탕으로 마지막 세트까지 주도권을 이어가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기존 숲의 멸망전이 스트리머 간 케미와 예능적 요소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라면, SLL은 경기력과 전략에 무게를 둔 구조로 차별화를 보여줬다. 신규 패치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향후 프로씬의 흐름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점도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번 시즌에는 '클상도(클리드·이상호·서도일)', '넛저밧(피넛·저라뎃·준밧드)' 등 정글 포지션을 중심으로 한 팀 구성과 맞대결 구도가 주목을 받았다. 아마추어 정글 최상위권 스트리머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흐름에 팀 간 서사가 더해지며, 단순한 승패를 넘어 스토리 중심의 몰입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피넛' 한왕호는 LCK 은퇴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구 락스' 멤버들과 함께 출전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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