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파이널 스테이지 1주차는 그룹 리그와 16강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과한 8명의 생존자들이 첫 대결을 펼쳤으며 여기서 패배를 기록했던 4명의 선수들의 생존을 건 패자조 1라운드도 함께 진행됐다.

고원재는 1세트 2:1, 2세트 4:3의 1점차 승리를 연속으로 기록하며 먼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나 3세트와 4세트 모두 윤창근의 뒷심에 고전하며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기록, 마지막 세트에 몰렸다. 자칫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의 5세트서 고원재는 전반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전 시작 직후 다시 리드를 잡는 득점에 성공했으며, 76분경 스네이더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황세종과의 대결에 나선 박찬화는 불리했던 상황인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밀어 넣는데 성공한 뒤 승부차기서 경기를 뒤집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1점 차이로 내주긴 했으나 3세트에 다시 1점 차 승리로 리드를 잡은 박찬화는 4세트에 황세종의 추격 의지를 완벽히 꺾으며 3:1로 완승을 거두고 역시 2라운드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라운드에서 승자 결승전 직행을 두고 두 선수와 대결을 펼칠 선수로는 '노이즈' 노영진과 '네이비' 김유민으로 결정됐다.

반면 김유민은 '원' 이원주와의 대결서 완승을 거두며 단 세 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 4:4의 난타전 속 진행된 승부차기서 4:1로 첫 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는 2:1로 경기를 끝냈으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서 1:1로 정규 시간을 모두 마무리한 뒤 연장전서 페널티 박스 안 반칙으로 발생된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골문 안으로 밀어 넣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승자 2차전은 노영진 대 박찬화, 고원재 대 김유민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한편 1주차 마지막 날 진행된 패자조 경기에서는 이지환이 황세종에 3-2, 이원주가 윤창근에 3-0으로 승리하며 부활의 불꽃을 살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