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라운드 라이즈 그룹서 BNK 피어엑스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한진은 시즌 8승 14패(-7)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패한 BNK는 7승 14패(-12)로 4위로 내려갔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경기는 저보다 '로머' 조우진의 로크 펜타킬이 눈에 띄었고 2세트는 뭔가 인게임적으로 정글의 동선이 많이 뛰어났다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경기서 제가 암베사로 한타서 잘한 구간들이 있어서 그거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팀원들이 잘 이끌어준 거 같다"고 했다.
신민제는 올 시즌 첫 1군 주전이다. 그는 "주전으로 뛰는 건 처음이다. 제가 좀 긴장하는 스타일이라 올해는 불안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익숙해질수록 재미있는 거 같다"라며 "상대가 누구든 경기장에 들어갈 때 많은 팬이 환호성 해주고 끝나면 많은 매체와 이야기도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동기부여가 된다. 이번 시즌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민제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고 한다. 스크림(연습경기)가 끝나면 꼼꼼히 노트에 자신의 플레이한 부분을 적어서 복기한다고. 그는 "뮤지컬하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중학교와 다르게 뮤지컬 동아리가 있었다. 재미있을 거 같아서 들어갔는데 내 스타일이었다. 2년 정도 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진로를 정하다가 게임으로 결정했다"며 "뮤지컬은 진입 장벽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데 시간이 정말 길다. 반면 LCK는 환호성도 지를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치어풀을 적을 수 있고 방송에도 나온다. 새롭게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도 만난다고 들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라이즈 그룹 선두로 올라갔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1위부터 4위까지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신민제는 "4라운드는 저의 기조만 잘 지킨다면 다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욕심부린다면 모두 2대0 승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승리해서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다. 우리들이 플레이하는데 팬들이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