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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소울키' 김민철, 임진묵-정영재 뮤탈리스크로 폭격하며 E조 1위 등극

김형근 기자

2026-08-25 20:57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테란을 괴롭힌 김민철이 E조 1위에 올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테란을 괴롭힌 김민철이 E조 1위에 올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뮤탈리스크를 앞세워 두 명의 테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차이를 뽐낸 '소울키' 김민철이 먼저 24강을 통과했다.

25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구글플레이 ASL 시즌22(이하 ASL 시즌22) 24강 듀얼 토너먼트 5일차 E조 경기가 개최됐다. 저그의 '소울키' 김민철, 테란의 '오르간' 임진묵, 'JyJ' 정영재, '싹' 최호선 등이 출전했으며, 3경기까지 진행된 가운데 '소울키' 김민철이 임진묵과 정영재를 잇달아 제압하며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녹아웃맵서 1경기로 치러진 '소울키' 김민철(Z)과 '오르간' 임진묵(T)의 대결은 상대의 공세를 완벽하게 방어하며 역공을 취한 김민철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민철이 11시, 임진묵이 1시에 각각 위치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아래쪽으로 확장하며 힘을 키웠다. 상대 위치가 파악된 시점에 김민철은 저글링 6기를 상대 앞마당으로 보내는 동시에 8시로 확장을 넓혔다. 임진묵도 마린과 파이어뱃, 메딕을 앞세워 상대 앞마당으로 진입해 성큰을 철거하고 해처리를 타격했다.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로 이를 막아낸 뒤 상대의 퇴각 루트까지 파악했다. 중앙 지역에서 다시 마주친 양 진영의 전투는 임진묵의 보병 병력이 8시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는 흐름으로 이어졌고, 임진묵은 드랍쉽까지 본진으로 보내 압박했지만 김민철은 이를 예상한 듯 막아냈다.

임진묵이 반복해서 드랍쉽을 보내며 허점을 노렸으나 이를 완벽하게 커트해낸 김민철은 임진묵의 드랍쉽 6기 중 5기를 떨어뜨리며 병력 상당수를 지웠다. 15분을 넘겨 조금씩 전진을 시작한 김민철은 치고 빠지는 공격으로 피해를 늘렸다. 반면 7시 드랍쉽 공격으로 큰 피해를 주지 못한 임진묵은 배틀크루저를 선택했지만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상단 지역으로 히드라리스크와 디파일러를 보내 공격을 펼치는 동시에 10시 확장으로 몰려온 임진묵의 반격도 가볍게 제압한 김민철은 히드라리스크-디파일러-럴커 조합으로 임진묵의 3시 지역에 진입, 20분 58초 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승자전에 선착했다.
역시 녹아웃 맵을 무대로 진행된 2경기에서는 'JyJ' 정영재(T)가 '싹' 최호선(T)의 습격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으나 공중전 우위를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으며 승자전에 합류했다.

정영재가 11시, 최호선이 5시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상대 위치는 최호선이 먼저 확인했다. 그러나 정영재가 상대가 마린을 생산하지 않았다는 점을 파악하고 빠르게 병력을 보내 피해를 입혔다. 이어 추가 병력과 벌쳐까지 보내며 입구에 벙커와 마인을 설치하자 최호선은 탱크와 벌쳐로 이를 걷어냈고, 레이스를 보내 전황을 만회하고자 했다. 최호선의 벌쳐 병력을 큰 어려움 없이 막아낸 정영재는 마인까지 철거하며 조금씩 부대를 내려보냈다. 이 틈을 노린 최호선은 벌쳐를 다시 밀어 넣으며 정영재의 건설 속도를 지연시켰다.

12분경 잠시 전황이 소강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두 선수는 확장과 함께 병력을 늘리며 남과 북으로 전선을 형성했으며, 정영재가 7시 확장을 타격하며 공격력 2업의 우위를 활용하려 했으나 공중전에서 승리한 최호선이 12시와 1시, 앞마당을 동시에 타격했다. 6시로 병력을 돌려 상대에게 피해를 주며 위기를 넘긴 정영재는 중앙 지역 전투에서도 병력 우위를 활용했으며, 이후 돌아온 최호선의 6시 병력까지 다시 몰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중전에서 상대 드랍쉽까지 격추하며 중앙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한 정영재는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병력 운용에 한계를 보인 최호선을 24분 42초 만에 무너뜨렸다.

정영재와 김민철이 맞붙은 E조 1위 결정전은 초반부터 빠른 뮤탈리스크로 상대 진영을 휘저은 김민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영재가 애티튜드 SE 맵의 7시, 김민철이 11시 지역에 각각 들어간 상황서 두 선수 모두 시계 방향으로 확장했으며, 두 선수 모두 빠르게 상대의 상태를 확인한 뒤 김민철이 뮤탈리스크로 상대 진영을 타격하는 동시에 성큰으로 방어 태세도 갖췄다. 공1업 뮤탈리스크로 상대 앞마당을 타격한 김민철은 정영재가 추가 병력을 뽑자 마자 뮤탈리스크로 지우는 것을 반복하며 9분 10초만에 항복을 받아내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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