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는 게이머들과 깨끗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알다시피 6월 6일날 더나인과 계약이 끝났고 더 이상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
넷이즈와 계약을 맺었는데, 6월7일 새롭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새로운 하드웨어 구입에 따라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도 향상이 될 것으로 믿는다. 서버를 셋업하고 데이타를 이전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 신중히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것이 끝나는 즉시 새 서버를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더나인이 '와우' 회원 데이타베이스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데이타를 넘겨 받았고 지금은 받은 받은 데이타가 옳은 데이타인지 확인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중국 정부와 관계가 껄끄럽다.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 기조연설에 참석하는 것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포석인가? 또한 WWI가 중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나?
▶정치적인 포석이 아니라, CGDC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 원래부터 있었다. 당장 WWI 같은 행사를 중국에서 개최할 게획은 없지만, 블리자드 주요 이벤트를 중국에서 여는 것은 고려 중이다.
- 8월 블리즈컨이 열리는데 깜짝 발표가 있나?
▶글쎄,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웃음). 깜짝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 대표 집무실치고는 상당히 피규어가 많다.
▶일반적인거 아닌가? 아 한국 게임사 CEO들의 집무실은 이렇지 않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웃음) 특별히 셋팅을 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고 수년 동안 모아온 것들이다. 공간이 모자라서 더 큰 사무실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한다.
어떤 것은 구입했고 나머지 것들은 주어지는 것들이다. 액션 피규어는 블리자드 직원이면 다 가지고 있다. 나머지 밥앤디맥켄지 관련 물품과 마린 동상은 구입한 것이다.
-'스타2'가 출시되면 한국e스포츠 시장에 참여할 할 생각이 있나?
▶e스포츠 관련해서는 아직 준비가 안됐고, 뭐라 결정난 사항도 없다. 다만 e스포츠가 한국에서 아주 중요한 점과 블리자드가 지원을 하고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관리 및 보호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
- 박물관에 이라크에서 블리자드 게임을 하고 싶다는 편지가 있더라.
▶이라크 파병 미국 병사가 보내 온 편지다. 편지를 아주 잘 썼다. 제대 후 블리자드를 방문해서 이라크에서 경험을 말해줘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현재는 우리 게임의 열혈한 베타 테스터 이기도 하다.
- '스타2' 발매가 올해 가능하긴 한가?
▶올해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안 한 것으로 아는데(웃음). 2009년 발매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출시일 보다 중요한 것은 게임의 완성도이다. 완성도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출시가 올해 안될 수도 있다.
- 북미 비공개테스트도 연기되는 조짐이다.
▶아직 일정이 잡힌 것이 아니다.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다.
- 모회사 비벤디가 액티비전과 합병으로 완성도를 고집하는 블리자드 스타일이 변화가 있지는 않나?
▶완성도를 추구하는 회사 방침은 합병과는 무관하다.
- 세계적인 개발사 블리자드가 찾는 인재상은 어떠한가?
게임에 대한 열정적이고 우리가 중요시 하는 것을 중요시 해주는 사람. 블리자드를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에 이해하고 있는 사람. 최상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재능과 창조성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게임을 만드는 작업 자체가 쉬운 것이 아니라서 게임 만드는데 열정과 에너지와 많은 사람을 찾고 있다.
- 한국에서 깜짝 발표를 할 계획이 있나?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년 전에 '스타2'를 한국에서 출시 발표를 해 차후 계획은 아직 없다.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감사하고 '스타2'를 좋아했음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