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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 "10위라 해도 불만 없다"

기자

2009-07-08 15:51

이스트로가 지난 6개월동안 지켰던 자리를 위메이드에 내주고 10위로 올라섰다. 현재 3연승으로 시즌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신상호, 신희승, 박상우, 신대근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어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Q 시즌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A 전체 시즌을 보면 분명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우리가 얻은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10위라 하더라도 불만이 없다. 선수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고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각 선수들마다 다시금 다질 수 있었던 것 같다.

Q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선수가 박상우, 신대근인지.
A 그렇다. 두 선수는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팬들에게 인지도가 거의 없엇던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선수들과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박상우와 신대근이 하고자하는 의욕을 보였고 지속적으로 기용하며 믿음이 생겼다.

Q 다른 선수들은 어떤가.
A 시즌 막마지가 되며 이스트로의 엔트리가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 신희승, 신상호, 박상우, 신대근의 주전급 4명과 함께 신재욱, 이호준, 김성대 등 7명의 선수들이 가용자원에 들어섰다. 차기 시즌에도 이들 선수들이 활약을 한다면 현재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Q 이스트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A 시즌 전에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이 원활해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덕이 컸다. 또한 1라운드를 지내며 아쉽게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했지만 그 경기들을 통해 선수들이 '할만 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선두권의 팀들과 대등한 성적을 내기도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더해진 것 같다.

Q 이스트로의 스타크래프트 팀과 스페셜포스 팀 모두 초반에 부진하다 최근 성적을 내고 있다.
A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이전에 워낙 이룬 것이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 반면 스페셜포스 선수들은 창단 후 부담이 워낙 컸던 것 같다. 이전과 다른 선수단 생활에 당황하며 부담이 커 경기를 패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부담을 줄여 호성적을 내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차기 시즌을 대비한다면.
A 성장세에 있는 선수들이 가속도를 붙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를 위해 유능한 코치진을 영입할 생각도 같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이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

정리=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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