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쓰리핏(대회 3연패 달성을 의미)'을 달성하는 데 일조한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이 2002년생이다.
2020년 T1 아카데미에서 데뷔한 문현준은 2021년 2월 LCK 무대에 데뷔했다. 류민석은 킹존 드래곤X(현 DRX)에서 데뷔했으며 2021시즌을 앞두고 T1에 합류했다.
2021년 지역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진출한 문현준과 류민석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롤드컵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2002년 LCK 스프링 정규시즌서 18승 무패로 1위를 차지했고 결승전에서는 젠지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한국서 열린 롤드컵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처음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년 대회서도 정상에 오르며 처음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에서는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25년 KeSPA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 한화생명e스포츠 이끄는 '제카'-'구마유시'-'딜라이트'
한화생명e스포츠를 이끌고 있는 '제카' 김건우와 '구마유시' 이민형, '딜라이트' 유환중도 2002년 동갑내기다. 2019년 kt 롤스터 연습생으로 데뷔한 김건우는 2020시즌 중국 LPL로 건너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비시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에서 주전으로 활동한 김건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DRX에 합류했고 소년만화 스토리를 써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김건우는 '딜라이트' 유환중과 함께 2024년 LCK 서머서 팀의 첫 우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에 합류한 이민형은 T1 시절인 2020년 9월 롤드컵 지역 선발전에서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T1에서 활동하면서 LCK 1회 우승, 롤드컵 3회 우승, e스포츠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에는 T1의 롤드컵 '쓰리핏'을 달성과 함께 결승전에서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FMVP에 선정됐다.

젠지에 합류한 주민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LCK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밖에 2002년생 중 주목한 선수는 DRX '안딜' 문관빈이 있다. GC 부산에서 데뷔한 문관빈은 광동 프릭스(현 DN 수퍼스)에서 1군과 2군을 오갔다. 2025년 팀을 떠나 DRX에 합류한 문관빈은 올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진행 중인 LCK컵에서도 사령관으로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지난해 LPL WE에서 활동하다가 농심에 합류한 '태윤' 김태윤, BNK 피어엑스를 LCK컵 홍콩 로드쇼로 이끈 '클리어' 송현민도 2002년생이다. LCK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소속팀 플라이퀘스트를 북미 최강으로 이끈 '쿼드' 송수형이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