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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등장? '택신 스타일' 저그전 영상 화제

남윤성 기자

2019-07-12 01:07

김택용 등장? '택신 스타일' 저그전 영상 화제
저그 잡는 프로토스로 명성을 날렸던 '택신' 김택용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가 유튜브를 통해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홍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년 만에 담당 일진을 만났다'라는 제목으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C9xaf6ws44s)을 올렸다.

저그 이제동의 개인 방송을 시청던 임홍규는 "이제동의 상대였던 프로토스의 플레이가 김택용이 틀림 없다"라고 해설했다. 이 영상에서 임홍규는 초반에는 상대 프로토스의 깔끔한 컨트롤에 대해 칭찬하다가 "이 정도면 (김)택용이 형일 수도 있겠는데?"라면서 의문을 제기한다.

이제동이 첫 경기를 지고 재대결을 펼치자 임홍규는 프로토스의 동선을 예측하면서 "입구에 캐논이 2개 이상 지어져 있을 것이다", "저 질럿을 막는 동안 6시에는 질럿이 2~3기가 들어갈 것 같다", "정면을 막으면서도 다크 템플러와 커세어를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다 들어맞았다.

프로토스의 플레이를 모두 맞힌 임홍규는 "김택용의 스파링 파트너로 1년 가량 경험한 내가 스타일을 가장 잘 안다"라면서 "군에 가긴 했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홍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조회수 40만을 넘었고 댓글 또한 600개에 육박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커세어 운전 보고 확신했다. 스커지가 날아오는데 저 정도 반응하는 선수는 택신밖에 없다", "현역 육군이라 1년 8개월간 군생활하면서 스타 몇 판 하지도 못했을건데, 진짜 손과 몸이 기억하고 있는 듯"이라면서 플레이어를 칭찬했다.

이제동과 경기한 선수의 아이디는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쓰는 바코드 형식을 띄고 있어 김택용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김택용의 잔여 복무 연한을 봤을 때에는 가능성이 없지 않다.

2017년 12월 5일 현역으로 입대한 김택용은 군 복무 기간을 거의 다 채웠으며 올해 8월 10일 전역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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