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연은 29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 6329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아림이 탈락한 가운데, 조아연과 최혜진은 3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렸다. 최혜진이 장거리 버디 퍼트를 놓친 사이, 조아연이 약 50c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조아연은 “경기할 때 퍼트가 잘 되니까 불안감 없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 같다”며 “아마추어 통틀어서 연장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본 경기 18번홀에서 너무 떨었던 나머지 실수가 있었는데, 오히려 연장에 가면서 떨림이 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연은“시즌 초에 신인왕과 시즌 2승을 목표했는데 이제 시즌 2승을 달성했으니 신인왕까지 이루면 10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인왕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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