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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로더스] 잘먹고갑니다 "3대3 상황에서도 멘탈 놓치지 않았다"

김현유 기자

2020-01-19 17:11

잘먹고갑니다.
잘먹고갑니다.


"3대3이 됐을 때 살짝 멘탈에 금이 간 것 같았는데 우리가 상대보다 이기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강했다. 끝까지 멘탈을 놓지 않고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잘먹고갑니다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펼쳐진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결승전 경기에서 다음달반오십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잘먹고갑니다는 3대1에서 3대3으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멘탈을 잡고 경기에 임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잘먹고갑니다 선수단과의 일문일답.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로열로더가 됐는데 너무 감회가 새롭고 우리가 열심히 한 대가를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A '히트' 이주원=우승해서 기쁘다. 오늘도 극적으로 이겨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A '태풍' 하주형=우리 팀이 연습하면서 많이 마찰도 있었는데 마찰이 많았던 만큼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팀원들에게도 고맙다. 많이 싸워서 그만큼 더 준비를 열심히 했고 좋게 결과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

Q 우승을 직감한 순간이 있다면.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3대1로 유리하게 가져갈 때 솔직히 우승을 직감했는데 3대3까지 경기가 비벼져서 아직 모른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킬 스코어가 유리할 때야 우승을 직감했다.

Q 이주원 선수는 오늘 MVP로 선정될 걸 예상했나.
A '히트' 이주원=3대1에서 게임 끝나고 전장 포인트가 나왔을 때 이미 MVP를 직감은 했다. 16강, 8강, 4강 다 차광호 선수에게 MVP를 넘겨주게 됐는데 오늘은 내가 MVP를 받아서 팀적으로 많이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Q 3대1로 앞서가다 추격을 받았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3대3이 됐을 때 살짝 멘탈에 금이 간 것 같았는데 우리가 상대보다 이기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강했다. 끝까지 멘탈을 놓지 않고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A '히트' 이주원=우리가 8강도 4강도 오늘도 마찬가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 한 세트만 지면 준우승을 하는 상황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우리가 뒷심은 가강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멘탈 케어하며 마지막 세트 임했다.
A '태풍' 하주형=극적인 스코어를 많이 경험해서 결승 시작할 때 재밌게 놀다 가자는 마인드로 시작했다. 그래서 3대3이 됐을 때 많이 멘탈에 금이 간 것 같지는 않았다.

Q 첫 PVP 대회 진행했는데 클래스 밸런스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 클래스마다의 밸런스는 치우쳐져 있지만 참가한 팀들에는 다 안 좋은 클래스와 좋은 클래스를 섞여 있어서 팀적인 부분에서 밸런스가 치우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A '히트' 이주원=RPG이고 클래스가 많은 게임 특성상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을 수 없다고는 생각한다. 클래스 간의 상성 관계만 더 명확하게 패치 된다면 PVP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3대3 팀플 게임이기 때문에 직업적인 것 보다는 팀적인 부분의 비중이 컸던 것 같다.

Q 상금 3,800만원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 또 게임 내 보상에 대한 생각이 있나.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게임 내에 동상 같은 것들이 멋지게 세워지면 감사할 것 같다. 상금은 연습 기간 동안 많이 못 쉬어서 여행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려 한다.
A '히트' 이주원=동상은 꼭 요청하고 싶다. 굉장히 욕심이 난다. 상금은 옆에서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그분들에게 식사 대접을 꼭 하고 싶고 나도 잘 쓰겠다(웃음).
A '태풍' 하주형=상금 받은 걸 가족들과 나눠 쓰며 여가에 더 집중하겠다(웃음).

Q 우승까지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결승전이 제일 인상 깊었다. 매 세트 매번 다 한 판을 지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기를 했는데 결승도 그랬다. 잘해놓고 그래서 더 오금 저리고 스릴 넘치는 경기가 됐다.
A '히트' 이주원=8강전 베티와아이들과의 2세트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한 세트만 지면 떨어지게 됐다가 극적으로 이겨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A '태풍' 하주형=16강 루메초행입니다와 경기 때 심포니아를 쓰다 죽은 적이 있다. 내가 바드에 많이 미숙했었고 그때를 계기로 각성해서 대회 때마다 실력이 늘었다.

Q 다음 대회도 같은 팀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나.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팀 전략적인 측면에서 비밀이다(웃음). 그래도 긍정적인 의향을 가지고 있다.
A '히트' 이주원=팀적인 공개 대회는 처음이긴 한데 팀 게임에서 호흡, 팀워크가 중요한 걸 많이 인지하고 있다. 그 부분에 있어 두 선수와 호흡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해 두 명만 괜찮다면 다시 같이 하고 싶다.
A '태풍' 하주형=딜러가 주 직업이라 딜러로 대회에 나오고 싶은 욕심이 있긴 한데 두 팀원들이 바드를 필요로 한다면 생각해 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히트' 이주원=동상을 꼭 세워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웃음).
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로스터아크를 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PVP에 관심 가질 수 있게끔 밸런스나 PVP 담당자분들이 관심 많이 기울여주시고 선수에 대한 지원, 복지에 더 신경써주시면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많이 나올 것 같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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