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정수 감독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오늘 경기는 100점 만점에 51점이다. 서로 실수가 잦았던 경기라 더 실수한 팀이 졌던 것 같다"며 "운영을 못 했다기 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유리했던 순간들을 놓친 것이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순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T1은 명문팀이지만 리빌딩으로 많은 선수가 바뀌었다.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 한 단계씩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선수들이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절실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 1년을 보고 팀을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20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에 올라온 신인급 선수들을 기용할 계획이 있냐고 묻자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시선으로 봤을 때 실력이 올라왔고 경기에 나갈 자격이 충분하다면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정수 감독은 "아직은 완성된 T1이 아니다. 선수와 코치진 모두 최선을 다할 테니 믿어주고 응원해줬으면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종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