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노리는 kt VS 첫 연승 도전 한화생명

2020-03-27 07:58
center
5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 롤스터(위)와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연승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kt와 한화생명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6주 3일차에서 5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스프링 시즌 개막 이후 5연패를 달리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kt는 3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탔고 1라운드 후반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샌드박스 게이밍과 한화생명e스포츠, 그리핀까지 꺾은 kt는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개막 첫 날인 25일 담원 게이밍과의 맞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한 kt는 5연승을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5위 안에 포함됐다.

한화생명은 kt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팀 개막전에서 T1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한화생명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드래곤X에게 패하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을 잡아낸 뒤에는 젠지 e스포츠에게, 그리핀을 꺾은 뒤에는 담원 게이밍에게 팸하면서 한 번도 연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25일 재개된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드래곤X를 상대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기세를 탔다.

kt와 한화생명은 지난 2월 29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세트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후반부에 화력을 퍼부으면서 승리했던 kt는 2세트에서 김하람이 세나를 가져간 뒤 '투신' 박종익이 볼리베어를 택하면서 단식 전략을 구사했고 엄청나게 성장한 볼리베어가 후반부에 한화생명의 라이너들과 맞대결을 펼쳐 승리하며 2대0 완승을 따냈다.

kt와 한화생명에게 이번 경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kt는 시즌 초반 당했던 5연패를 5연승으로 메우기는 했지만 한화생명까지 꺾는다면 승률 5할을 넘기면서 순위 상승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스프링에서 한 번도 연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kt를 잡아낸다면 두 팀 모두 5승6패가 되면서 5위 싸움의 여지를 만들 수 있다. 만약 2대0으로 승리한다면 한화생명은 kt를 끌어 내리고 5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