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한화생명e스포츠는 전 아프리카 소속이었던 '아이템전 최강' 강석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아프리카와 결별한 강석인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문호준에게 돌아간 것이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리빌딩을 완성한 가운데 샌드박스와 아프리카의 행보도 관심이 모인다. 우선 샌드박스의 경우 오랜 기간 함께 한 유창현이 휴식을 선언하면서 엄청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모두 유창현만큼 잘하는 선수가 없기에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 역시 아이템전 에이스 강석인이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했고 전대웅과 계약을 종료하면서 최소 한 명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유영혁의 아이템전 실력이 물 올랐고 최윤서와 정승하가 뒤를 잘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템전을 잘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스피드전을 보강할 선수롤 데려온 뒤 아이템전은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활짝 열린 이적시장에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비시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