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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3연패? 많은 다전제 경험 덕분"

김용우 기자

2025-12-18 16:13

인터뷰 중인 T1 '페이커' 이상혁.
인터뷰 중인 T1 '페이커' 이상혁.
중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쓰리핏(대회 3연패 의미)'를 달성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우승 비결에 대해 '다전제 경험'을 들었다.

이상혁은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서 "이번 롤드컵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고 밝혔다.
LCK 4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T1은 베이징에서 열린 플레이-인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3대1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인 스위스 스테이지서도 쉽지 않았다.

3승 2패를 기록하며 막차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T1은 애니원즈 레전드(AL)과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4강전서는 TES를 3대0으로 꺾은 T1은 결승전서는 kt 롤스터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을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순탄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플레이하면서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항상 없었다"며 "계속 올라갔지만 경기력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순탄하지 않았지만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다전제 경험이었다. 이상혁은 "다전제에서 좋은 성과를 낸 건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팀원들도 다전제에서 뭔가 지면 안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냥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가 있었다. 덕분에 원래 기량을 잘 보여줄 수 있었다. 더불어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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