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클리드' 김태민 "여러 시도하고 있다는 점 긍정적"

2020-08-1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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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한 매치 업이 다가오다 보니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고 있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이다."

젠지 e스포츠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9주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3위를 사수했다. 젠지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은 1세트 패배의 원인을 밴픽보다는 플레이에서 찾으며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민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A 일단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길 수 있던 경기였는데 첫 판 실수한 부분도 많고 해서 아쉽다.

Q 순위표만 봤을 때는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어느 부분에서 고전했다고 생각하나.
A 1세트 초반 유리해서 잘 해야 했는데 실수가 나왔다. 게임하면서 챔피언을 보니 후반가면 힘들어 보이는 챔피언이더라(웃음). 상대보다는 우리 픽을 좀 더 신경 써서 2, 3경기 경기력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Q 1세트 밴픽이 문제였던 것인가.
A 상대 팀이 무슨 챔피언을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즉흥적으로 픽을 했고 미드 판테온 같은 픽도 내부적으로 의견을 냈을 때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밴픽이 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에 좀 더 초점을 둬야할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 이어서 연이어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A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한 매치 업이 다가오다 보니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고 있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이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데 팀 호흡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개인 기량을 좀 더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다.

Q 사실 2019년이나 스프링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도 많다.
A 메타 자체가 정글러는 파밍을 해서 아이템 잘 뽑아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는 AD 정글 느낌이다 보니 안 맞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다양하게 메타에 맞춰서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

Q 1세트를 내준 후 2, 3세트는 완승을 거뒀다. 오늘 경기력은 어떻게 보나.
A 1세트를 진 후 우리가 잘하는 픽으로 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더 안정적이 픽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2, 3세트는 우리가 잘 하는 조합을 짜서 걱정 없이 임했고 이길 수 있었다.

Q 정글러 입장에서 신규 챔피언 릴리아, 요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릴리아는 챔피언 자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팀 색깔에 따라 많이 다른 느낌이기도 하다 보니 누가 스타트를 끊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 솔로 랭크에서는 막 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보니 승률이 안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숙련도가 올라오다 보면 승률이 말해줄 것 같다. 잘 하는 선수나 플레이어가 있다 보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요네는 신규 챔피언이 나오면 다 정글에서 해보는데 라인 개입에 특화된 스킬도 없고 하다 보니 정글러 입장에서는 좋지 않아 보인다.

Q 이번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를 남겨뒀다.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A 포스트시즌이 확정됐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경기력이 시즌 이후까지 연결되니 실수하지 않고 정교하게 플레이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Q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남은 시즌 임하는 각오는.
A 스프링에서도 뒤로 갈수록 경기력이 불안했는데 지금도 비슷한 모습이다. 선수들은 충분히 다 잘하고 있고 나도 전보다 기량이 떨어진 느낌이지만 개인 기량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