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 손우현 "'블랭크' 강선구는 세계 최고 정글러"

2021-01-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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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 손우현.
'유칼' 손우현이 오랜만에 LCK로 돌아온 '블랭크' 강선구를 '세체정'이라 평가했다.

kt 롤스터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주 4일차 1경기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손우현은 약 2년 만에 LCK 복귀전을 치른 '블랭크' 강선구에 대해 "(강)선구 형이 오늘 개인 기량 면에서 조금 안 좋았지만 그래도 '세체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보니' 이광수를 포함한 정글러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두 선수와 나는 서로 발전하는 관계여서 잘지내고 있고 많이 친해진 것 같아 좋다"라고 전했다.

손우현은 승리 소감으로 "얼른 첫 승을 거둬야 해서 불안하기도했다"며 "그래도 경기에 들어가고 난 뒤 긴장감이 사라졌고 경기도 재미있게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손우현은 1세트 마지막 교전에서 엄청난 대미지를 퍼부으며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켰다. 당시 상황에 대해 손우현은 "일단 내셔 남작을 빠르게 처치하자는 얘기가 나와 시도하던 중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갑자기 '점멸이 없다'라고 콜한 뒤 한 번에 터졌다"며 "그런데 kt가 나를 빼고 4대5 교전을 하는 느낌이라 화가나 내가 다 잡아버렸다"라고 말했다.

예전 경기력을 되살린 계기에 대해서는 "강동훈 감독님이 지난 서머부터 자신감 부분을 계속 말해줬다"며 "서머 스플릿이 끝날 때쯤 돌아오더니 스토브 리그때 괜찮아진 것 같고 오늘 우리 팀이 잘했다"라고 답했다.

2세트 퀸으로 활약한 '도란' 최현준에 대해 묻자 손우현은 "최현준이 나르나 퀸을 정말 잘하는데 가끔씩 흥분을 해서 게임을 망칠 때가 있다"며 "그래도 내가 잘 커서 이대로 가자고 말했는데 갑자기 내가 죽어서 팀에게 많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우현은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전인데 '쵸비' 정지훈이 너무 잘하지만 이길 자신 있다"며 "또 나를 제외한 kt 4명이 한화생명 4명보다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