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이 밤새 연습해 리브 이겼으면"

2021-03-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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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사진=LCK 제공).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로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하는 DRX를 응원했다.

kt 롤스터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10주 1일차 2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번 승리로 6승 고지를 밟으며 농심 레드포스(6승)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다음은 최현준과의 일문일답.

Q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연패 중이어서 다들 힘들었을텐데 중요한 순간에 잘해줘서 고맙고 다행이다.

Q 지난 2월 19일 프레딧 브리온전 이후 약 한 달만에 거둔 승리다. 6연패였다.
A 1, 2연패를 했을 때는 못해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패가 쌓이다 보니 잘못을 인지하고 경기에 잘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다들 노력했다.

Q 연패를 끊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A 내가 느끼기에 동료들이 경기 내적인 소통을 평상 시에 자주 하려고 했다.

Q 1세트 패배 후 2세트를 승리하게 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2세트에서 우리 팀 바텀 듀오가 라인전을 정말 잘해줬고 유리한 구도를 유지해 준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트록스를 플레이했는데 상대 톱 라이너가 탱커인데도 불구하고 상대 정글러가 많이 봐주려고 하더라. 그 부분을 내가 인지했고 킬을 안 주려고 노력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Q 3세트 농심과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언제부터 승리를 확신했는지.
A 내가 하단에서 혼자 끊기기 전까지는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짤리고 나서 '큰일났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전까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농심전 자신의 경기력을 총평하자면.
A 요즘 상단에 탱커가 많이 나온다. 탱커는 라인 개입을 안 당하는 것과 라인전 구도 유지가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오늘은 안 무너졌다고 생각해 나쁘지 않았다.

Q 농심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16.94%가 됐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어떤 팀을 만나고 싶으며, 또 제일 만나기 싫은 팀은 어디인가.
A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어떤 팀을 만나든 똑같을 것 같다. 우리 팀은 우리가 할 것만 잘하면 될 것 같다.

Q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DRX와 치른다. 친정 팀인 DRX가 승리하기를 바랄 것 같은데,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표식' 홍창현이 오늘부터 밤을 새가면서 연습을 해 리브를 이겨주면 참 고마울 것 같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담원 기아다. 어떤 점을 경계하고 준비할 것인지.
A 이틀 뒤 경기라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새롭게 준비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개인 기량 유지하면서 각자 잘 해줘야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연패가 많이 길어져서 다들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꾸준히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