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지난 12월부터 설계작 공모 기간에 응모한 7개 업체의 설계작 중에서 다양한 행사 공간 구성, 정체성, 상징성 등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얻은 디엔비파트너스 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작 ‘D:wave(디:웨이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분당구 삼평동 판교1테크노밸리 내 환상어린이공원 6,959㎡ 부지에 건물 전체 면적 8,89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4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구성되며 피시방과 스튜디오, 선수 전용 공간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개장하면 인기 e스포츠 대회와 함께 가족 단위 시민들이 게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과 소규모 자본 창작자들의 ‘성남 인디게임 대회’ 등 각종 e스포츠 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인근 게임 관련 기업들의 복합문화 콘텐츠 시설로 활용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