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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기인' 김기인, "MSI 다음 상대? T1이 올라오길"

김용우 기자

2025-07-05 11:19

젠지e스포츠 '기인' 김기인(사진=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 '기인' 김기인(사진=라이엇 게임즈)
LPL 1번 시드인 애니원즈 레전드를 제압한 젠지e스포츠 '기인' 김기인이 다음 상대에 대해 T1을 희망했다.

젠지는 5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2라운드서 애니원즈 레전드에 3대2로 승리했다.
젠지는 승자 4라운드서 T1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5세트서 카밀로 활약한 '기인' 김기인은 "오늘은 교전으로 게임 승패가 결정됐다"며 "교전을 하는 데 있어서 (챔피언이) 이니시에이팅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밴픽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매치 21연승을 기록했다. 어떤 부분이 젠지를 강팀으로 만드는지 질문에 그는 "선수들의 경력이 많다"라며 "각자의 역할을 누가 말을 안 해도 잘한다. 그런 부분 덕분에 승리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서 LPL이 어느 정도 위협이 될지 대해선 "사실 오늘 경기는 힘들었다. 다음에 만나더라도 위험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상대 질문에는) BLG와 T1은 MSI서 많이 만났다. 누가 올라오든 우리만 잘하면 된다. 그래도 T1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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