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는 로스터를 공개했다.

젠지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2021 롤드컵 7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주전 5인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 등과 함께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과 정글러 '영재' 고영재가 로스터에 포함됐다.
젠지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준우승, 서머 종합 3위를 기록하면서 LCK 2번 시드를 획득했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젠지는 금일 롤드컵 조 추첨식 결과 유럽 LEC 1번 시드 매드 라이온즈, 북미 LCS 2번 시드 팀 리퀴드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한편 젠지는 지금까지 국제 대회에서 매드 라이온즈, 팀 리퀴드와 단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러나 팀 리퀴드 주전 서포터로 있는 '코어장전' 조용인이 과거 LCK에서 활동할 당시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젠지까지 약 3년간 '룰러' 박재혁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