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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예고] 김종인-채광진 '삼위일체' 챔피언 쟁탈전

남윤성 기자

2013-09-27 06:29

나진 소드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왼쪽)과 SK텔레콤 T1의 '피글렛' 채광진.
나진 소드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왼쪽)과 SK텔레콤 T1의 '피글렛' 채광진.
한국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나진 소드와 SK텔레콤 T1의 롤드컵 4강전에서 원거리 딜러의 실력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낮 12시(한국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갈렌 센터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4강전 SK텔레콤 T1과 나진 소드의 맞대결은 원거리 딜러간의 실력 차이에 의해 분위기가 좌우될 공산이 크다.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과 나진 소드의 '프레이' 김종인은 선호하는 챔피언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시즌에서 SK텔레콤이 우승할 때 채광진은 베인과 케이틀린 등 물리 데미지를 입히는 챔피언을 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베인과 케이틀린으로 각각 8연승과 9연승을 기록한 채광진은 도주 스킬을 갖고 있으면서 순간적으로 데미지를 폭발시키는 능력이 발군이다. 김종인도 원거리 딜러의 기본 챔피언인 케이틀린과 베인 실력이 빼어나다. 나이스게임T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에서 베인으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케이틀린으로는 5연승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김종인의 강점은 다른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데 있다. 김종인은 트위치와 코르키, 이즈리얼로 대표된다. 트위치로는 국내외 대회에서 16승3패, 승률 80%를 상회하며 코르키도 자주 사용한다.
원거리 딜러가 자주 택하는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원거리 딜러가 자주 택하는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롤드컵 기간 중에 원거리 딜러 보직의 핫 이슈는 삼위일체라는 아이템이다. 광휘의 검, 열정의 검, 탐식의 망치로 구성되는 삼위일체는 공격력과 주문력, 공격속도를 높여주며 체력과 마나, 이동속도까지 강화시키는 효과를 준다. 공격형 아이템이지만 주문력 강화가 주어지기 때문에 코르키와 이즈리얼, 코그모 등 마법 피해를 주는 챔피언에게 유효하다.삼위일체와 적합한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는 김종인 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종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고 평가 받을 때 유행했던 원거리 딜러 아이템 테크트리가 삼위일체였고 코르키, 이즈리얼을 택한 김종인은 두각을 나타냈다. 채광진은 삼위일체를 활용한 챔피언 활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원거리 딜러로 분류됐지만 롤드컵 시즌 동안에 갈고 닦으면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대회 초창기에는 베인과 케이틀린을 사용했지만 중반부터 이즈리얼과 코르키로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SK텔레콤을 4강까지 끌고 간 주인공이다.강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나진 소드와 SK텔레콤 T1이 한국에서 연습 경기를 자주 펼치면서 원거리 딜러간의 싸움에서도 대등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위일체 아이템을 잘 활용하는지, 허를 찌르는 챔피언으로 무엇을 택할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 예상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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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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