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T1 양대인 감독 "정글러 3명은 '세체정' 캐니언 잡기 위한 것"

안수민 기자

2021-01-06 15:25

T1 양대인 감독.
T1 양대인 감독.
T1 양대인 감독이 3명의 정글러로 로스터를 구성한 것에 대해 "2020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해 '세체정'에 등극한 담원 기아의 '캐니언' 김건부를 제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6일 온라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CK 10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담원 기아를 우승 후보로 뽑았고 T1 양대인 감독은 담원을 잡기 위해 10인 로스터에 3명의 정글러를 포함시키는 전략을 선택했다.

T1 로스터에 정글러 3명이 등록돼 있는데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대인 감독은 "나는 다른 라인도 많이 보지만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를 최우선적으로 본다"며 "담원을 나오면서 '캐니언' 김건부를 제압하기 위해 정글 후보군이 많이 필요했고 그 후보군들과 매일 같이 소통하며 성장시키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담원 기아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면서 얻었던 데이터를 비교하며 선수들을 지도 중"이라며 "담원의 속도감은 세계 최고급이라고 생각해 현재 그것을 이루기 위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지난해 담원 기아의 코치로 부임하면서 LCK 서머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냈다. 메타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해 협곡의 전령 중심 운영을 만들며 빠른 경기 운영 속도를 구축하는데 일조했고 상황 판단 능력과 선수 케어 능력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담원을 상대하게 된 양 감독은 담원을 잡기 위한 중요한 부분에 대해 "담원에서 가장 추구했던 목표가 전 라인의 캐리였고 이를 이루기 위해 모든 라인의 호흡, 라인전, 콘셉트 전부 준비한게 많았었다"며 "그 목표를 따라잡기 위해 매순간 변하는 메타를 빨리 분석하고 다른 팀들을 어떻게 잡을지 항상 고민 중이다"라고 말하며 부임 후 많이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양 감독은 "지난 2020 LCK 서머에서 했던 것처럼 이번 스프링때 시원한 경기를 바로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메타 분석을 꾸준히하고 선수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며 일하다 보면 우리 팀이 세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요즘 '제파' 이재민 코치의 폼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며 새로 합류한 코치진들과 함께 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