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영상] '룰러' 박재혁, "7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16년 '뱅'

2022-07-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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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pYGCbQMsrTQ
LCK 역대 3번째로 2,000킬을 달성한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이 7년 동안 게이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2016년 SK텔레콤 T1(현 T1)에서 활동했던 '뱅' 배준식(은퇴)을 꼽았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6주 차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젠지는 T1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10승 1패, +18)에 오르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재혁은 2세트 경기 29분 탑 정글 전투서 '카엘' 김진홍의 탐 켄치를 처치하며 2,000킬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소속으로 데뷔한 박재혁은 서머 시즌서 127킬을 시작으로 13시즌 만에 2,000킬 고지에 올랐다.

Q, 리브 샌박을 꺾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A, 1세트서 집중하지 못한 건 아쉬운 포인트다. 그렇지만 2세트서는 라인 전부터 한 타까지 나쁘지 않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만족스럽다.

Q, 지난 경기서 리브 샌박 선수들이 인터뷰서 아쉽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이날 경기가 화제였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A, 저는 항상 LCK 팀들이 다 잘한다고 생각했다. LCK 팀 중 리브 샌박도 잘하는 팀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특정 챔피언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할지 코칭스태프, '리헨즈' 손시우 선수와 이야기를 했다. 준비는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Q, 아펠리오스는 호불호가 갈리는 챔피언인데 현 매치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확실히 장단점이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장점은 라인 전에서 무난히 강한 챔피언이고 한 타서도 상대 챔피언의 벨류가 높지 않는다면 폭발력은 어마무시하다. 그게 장점이지만 단점이라면 라인 전에서 상대 챔피언보다 벨류가 낮다면 라인 전을 반반으로 가거나 불리하게 갔을 때 이기지 못하는 느낌이다.

Q, 2세트서는 징크스로 보기 드물게 15킬을 기록했다.
A, 리브 샌박이 공격적이고 어떻게든지 싸움 각도를 보는 팀이다. 15킬을 달성한 줄 몰랐지만 킬은 많이 나올 거로 예상했다.

Q, T1하고 계속 1위 자리를 오가고 있다.
A, 요즘에 T1도 꾸준하게 잘하고 있고 저희도 잘하고 있다. 결국 2라운드가 끝났을 때 누가 1등이 될지 모르겠지만 1등 경쟁하기 위해 계속 달릴 거 같다.

Q, 젠지의 스프링과 서머 시즌 차이점을 든다면.
A, 전체적으로 콜 적으로 많이 달라졌다. 후반 뒷심에서도 많이 올라와서 그런 부분서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Q, LCK 역대 세 번째로 2,000킬을 달성했다.
A, 되게 신기하고 이렇게 오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일들을 돌이켜봤다.

Q, 신인이었던 챌린저스 코리아 때부터 현재까지 어느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나.
A, 플레이를 이야기하자면 확실히 어느 상황에 죽을 각이 많아지고 어떤 상황일 때 평 타를 때리면 죽는지 훨씬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Q, 7년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2019년 때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성적도 안 나왔고 처음으로 모든 대회가 빨리 끝났으면 생각한 때라서 그렇다.

Q, 그렇다면 7년 동안 맞라인 전을 펼친 선수 중 기억에 남는 이는?
A, 2016년 '뱅' 배준식(은퇴) 선수다. 연습할 때가 기억에 남는데 라인전에서도 솔로 킬을 기록하는 등 유리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CS, 아이템에서 밀리고 있었다. '이 선수 너무 잘한다'라고 생각했고 그 때는 조금씩 따라했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