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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쏭' 김상수 감독 "선발전 경험, 롤드컵서 도움될 것"

강윤식 기자

2022-09-03 22:34

디알엑스 '쏭' 김상수 감독.
디알엑스 '쏭' 김상수 감독.
디알엑스의 '쏭' 김상수 감독이 선발전 경험을 통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디알엑스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2로 꺾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2년 만에 롤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상수 감독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승패패승승으로 역전승을 거둬서 기쁘다"며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선수단 모두 힘들고 지친 마음이 많았는데 결실을 맺어서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롤드컵 진출 소감을 전했다.

디알엑스는 선발전을 거치며 힘든 경기 끝에 2연승을 달성했다. 김상수 감독은 이런 선발전의 경험이 롤드컵에서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선발전에서 심하게 지던 경기를 이겨보기도 한 부분들이 경험이 됐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잘할 수 있는 실전 경험을 얻게 된 만큼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 막바지부터 디알엑스는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하지만 선발전에서 분위기를 회복하며 롤드컵에 진출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감독은 "정규 시즌 막바지부터 스크림과 대회 모두 좋지 않은 경기들이 많았다"며 "그러다 보니 보수적으로 우리가 잘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자는 마음이 강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선발전부터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조합과 상대가 껄끄러워할 만한 조합을 준비하면서 연습했다"고 선발전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김상수 감독은 정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롤드컵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해 디알엑스가 많이 흔들리며 강점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번 롤드컵을 통해 변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롤드컵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끝까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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