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팀인 LNG의 전 코치인 '씨요' 린 히신 유는 최근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오직 중국 훈련 서버에만 13.12 패치 버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에 따르면 항저우 지역에서만 13.12 패치로 플레이할 수 있는 상황이고, 중국은 스크림 전용 팀까지 운영하며 이 상황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 반면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참가국들은 13.12 패치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연습을 할 수 없고, 플레이할 수 있다해도 스크림 팀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운영 측에선 13.12 패치가 '가장 버그가 적은 버전'이란 이유로 13.12 패치를 골랐다고 밝혔다. 실제로 13.12 패치 직후의 패치인 13.13 패치는 버그로 인해 도입이 일주일 가량 미뤄지는 등 안정성이 부족한 버전이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이 13.14 패치로 경기를 진행했고, 큰 오류도 없었던 만큼 안정성이란 이유 만으로 13.12 패치를 선택하기엔 납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