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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의 기적' 페인 게이밍, CBLoL 8년 만에 롤드컵 본선 진출

김용우 기자

2024-09-29 23:47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최종전
▶ 페인 게이밍 2대1 모비스타 레인보우7
1세트 페인 게이밍 패 vs 승 모비스타 레인보우7
2세트 페인 게이밍 승 vs 패 모비스타 레인보우7
3세트 페인 게이밍 승 vs 패 모비스타 레인보우7

브라질 쌈바의 기적이 일어났다. 페인 게이밍이 브라질 CBLoL 팀으로선 8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으로 향했다.

페인게이밍은 29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서 모비스타 레인보우7을 2대1로 제압하고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페인게이밍은 CBLoL에서는 2016년 인츠게이밍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팀이 됐다. 페인게이밍은 스위스스테이지 첫 경기서 1티어인 한화생명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BLG), G2 e스포츠, 플라이퀘스트 중 한 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

1세트를 내준 페인게이밍은 2세트 초반 '오디' 세바스티안 니뇨의 뽀삐 갱킹 때 퍼블을 내줬다. 이후 공허유충을 가져온 페인 게이밍은 '와이저' 최의석이 잭스가 '서밋' 박우태의 크산테를 솔로 킬로 잡았다.

이에 레인보우7은 탑에서 '서밋'이 솔로 킬을 기록했고, 바텀서는 '세오' 로렌소 테베스의 자야가 상대 병력을 잡았다. 경기 15분 탑 전투서 페인 게이밍은 '타이탄' 루시안이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20분 미드서 '딘케도' 마테우스 미란다의 아리까지 상대 병력을 잡은 페인 게이밍은 경기 22분 바텀 2차 포탑 전투서 '세오'를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페인 게이밍은 경기 30분 상대 탑 정글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페인 게이밍은 레인보우7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인게이밍은 3세트 바텀 정글서 상대 2명을 잡았다. 경기 13분 미드 싸움서도 이득을 챙긴 페인 게이밍은 경기 20분 탑 정글서 벌어진 전투서 '서밋'의 레넥톤을 막지 못하며 에이스를 내줬다.

하지만 경기 23분 바텀 전투서 승리한 페인게이밍은 바론 버프를 둘렀다. 바텀으로 이동해 레인보우7의 바텀 2차 포탑을 밀어낸 페인게이밍은 경기 29분 화염 드래곤 싸움서 대패하며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경기 31분 탑 정글 전투서 3킬을 쓸어 담은 페인게이밍은 경기 33분 상대 바텀 3차 포탑 전투서 모두 죽었다.

계속된 위기 속에서 경기 37분 미드 싸움서 4킬을 쓸어담은 페인게이밍은 경기 44분 바텀 전투서는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와이저' 최의석이 크산테 활약으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페인게이밍은 레인보우7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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