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GAM e스포츠 '키아야' 쩐두이상이 높은 자신감과 멘탈 발판 삼아 8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아야' 쩐두이상은 월즈 에셋 데이 1일 차 인터뷰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스위스 스테이지에 올라가게 됐다"라며 "저희 팀이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선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최종전 승부 끝에 같은 지역의 팀 웨일스를 꺾고 스위스로 향했다면 이번에는 깔끔하게 조1위로 올라갔다. 그는 "실수를 많은 부분서 보완했다는 거 자체가 큰 차이점이다"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치르면서 배운 점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MSI를 치르면서 가졌던 자신감이 이번 월즈까지 이어졌다. 더불어 긴장도 덜 하고 팀적인 소통이 효율적으로 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팀과 같이 지내고 있는 'TK' 앤서니 응우옌 CEO는 최근 베를린 마라톤 42.195km 부문에 출전해 완주한 게 화제가 됐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자 "어제 그 소식을 들었다"라며 "풀 코스로 알고 있었는데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상상 못한 일인 거 같다.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우리 CEO 자랑스럽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GAM은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서 LCS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한다. '키아야'는 "정신력 싸움서 잘 준비했다"며 "높은 자신감과 좋은 멘탈로 경기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 우리의 월즈 목표는 8강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