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입하는 컵 대회(가칭 LCK 컵)는 프로스포츠서는 배구의 코보컵과 비슷하며 발로란트서는 시즌 첫 번째 대회인 록//인을 컵 대회 형식으로 치르고 있다.
이후 성적을 합산해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며 승자조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로, 승자조 4~5위 팀과 패자조 상위 4개 팀 등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플레이-인을 통해 총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LCK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LCK 플레이오프 방식인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며 최종 우승 팀이 첫 번째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단 LCK 컵 성적은 정규 시즌에 반영되지 않는다.
![[기획] LCK 변화, 컵 대회서 첫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02915054004232b91e133c1f61742314.jpg&nmt=27)
LCKCL에서 사용했던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다른 점이 있다. LCKCL서는 마지막 세트서는 일반적인 밴픽 시스템을 도입했다면 이번에는 전 세트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3전 2선승제의 경우 최대 30개, 5전 3선승제일 경우 최대 50개의 챔피언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사실상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라고 보면 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됐던 LCKCL 해설진은 반응이 엇갈렸다. '뉴클리어' 신정현은 "만약에 5세트까지 풀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면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LCKCL서 진행했던 룰도 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힘들어했는데 컵 경기라고 해도 괜찮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반면 같이 해설진으로 참가했던 '린다랑' 허만흥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해보면서 보는 맛도 있고 팬들의 반응도 좋아서 괜찮은 구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