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 배틀 경기서 DN 프릭스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kt는 장로 그룹서 3승 2패(+1)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질문에는 "지난 일요일 경기 이후 금요일 경기라서 많이 쉬지 못했다"며 "월요일 하루 쉬고 연습했다. 형들하고 떡국 먹으면서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LCK 컵서 팀이 '비디디' 곽보성 원맨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곽)보성이 형이 많이 해주는 게 맞다"면서 "저도 폼이 올라오면 '덕담' (서)대길이 형의 폼도 자연스럽게 올라올 거로 생각한다. 제가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 같이 강해질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길은 바텀 라인의 합에 대해선 "솔직히 100% 맞추기가 어렵고 생각하는 부분서 안 맞는 부분도 많다"며 "더불어 제가 모르는 게 있으며 아직 배우는 단계다.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폼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1군에 올라오면서 팬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한 그는 "코칭스태프에 이야기했는데 당장 부족한 거도 알고 있다"며 "형들하고 팬분들 다 웃게 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좀 더 응원 많이 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