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은 지난 17일 EWCF 클럽 파트너십 게임단을 발표했다. EWCF 클럽 파트너십이 게임단으로부터 이목이 쏠린 이유는 간단하다. EWCF로부터 대화 참가를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EWCF 클럽 파트너십은 지난해 e스포츠 월드컵 상위 8개 게임단과 함께 나머지 32개 게임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정해졌다. 공개 모집에는 200개가 넘는 게임단이 지원했다. EWCF는 지난해 열린 대회 성적, 소셜 미디어 활동, 팬 참여도, 글로벌 e스포츠 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 등을 검토했다.
참가 팀을 살펴보면 한국은 T1, 젠지e스포츠가 선정됐다. 중국서는 올 게이머즈, 빌리빌리 게이밍(BLG), 징동 게이밍(JDG), 웨이보 게이밍, 닌자 인 파자마스.이스타,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들어갔다.
G2 e스포츠, 프나틱, 팀 리퀴드, 나투스 빈체레, 팀 바이탈리티, 라우드, 마우즈, 카르민 코프, 센티널즈, 버투스 프로, 100씨브즈 등 전 세계적으로 팬 층을 보유한 팀이 포함됐다. 일본의 경우 제타 디비전과 함께 리젝트가 새롭게 합류한 게 눈길을 끈다.
파이살 빈 홈란 e스포츠 월드컵 재단 CPO(Chief Product Officer)는 "EWCF 클럽 파트너십은 전 세계 게임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동시에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조직을 위한 기회를 창출한다는 재단의 사명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게임단의 성장에 투자함으로서 팬층과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며 팬 우선 콘텐츠를 통해 가시성을 높여 글로벌 스포츠이자 주류 엔터테인먼트로서 e스포츠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