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1주 차 경기서 젠지e스포츠에 1대2로 졌다. DRX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T1은 개막 1주 차를 1승 1패(+1)로 마쳤다.
이상혁은 젠지전 패배 후 인터뷰서 "실수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저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쳤다"라며 "오늘은 교전에서 승부가 판가름 났다. 교전 중에 나온 작은 플레이 하나하나가 승리와 패배를 만든 거 같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T1은 저력 있는 팀이라고 했다. 그는 "LCK 컵 때도 그랬지만 저희는 저력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작년 이맘때보다 조금 더 저희가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궤도에 올라있다. 지금 저희가 패배하고 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나중에는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혁은 "데뷔 12주년이라서 많은 분이 축하해줬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며 "개인적으로 패했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