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동호인 대회의 사업설명회가 15일 서울시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40개 e스포츠 시설 운영자 16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e스포츠 동호인 대회의 주요 변경 사항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금 및 시설 지원금 제도도 개편됐다. 정식 종목의 상금은 최대 35만 원, 자유 종목은 최대 30만 원으로, 종목 유형과 인원 구성에 따라 세분화된다. 시설 지원금은 종목별 참가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많은 참가자를 유치한 시설일수록 더 큰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협회는 e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THE KESPA 참여형 실습과정과 연계해, 보다 많은 대회가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수강생들이 기획부터 운영, 정산까지 실무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e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인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협회는 "e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과 동호인 대회는 생활 e스포츠 활성화의 핵심 사업이자,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지정 e스포츠 시설에서 이스포츠를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리고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