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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숨 막히는 대결 끝 줍줍-오펠-원더08-샤이프 4강 진출

김형근 기자

2025-06-04 19:13

글로벌 강자의 모습을 되찾은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
글로벌 강자의 모습을 되찾은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대결이 매주 이어지는 FSL에서 '줍줍'과 '오펠', '원더08', '샤이프'가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서 마주치게 됐다.

지난 2일과 3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치러진 'FSL 스프링' 8강전은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 4강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그 어떤 경기도 결과 예상이 쉽지 않은 상황서 선수들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 갔으며, 그 결과 네 명의 선수가 자신의 꿈을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
1일차 첫 경기인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 대 T1 '별' 박기홍의 경기는 첫 세트부터 펼쳐진 난타전 속 1경기와 3경기를 잡은 '줍줍'의 승리로 끝났다.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은 첫 세트 전반을 2:2로 마친 뒤 후반전에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4:3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는 선취점을 먼저 챙기고도 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으나, 3세트에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 씩을 골문 안으로 넣으며 2:1로 승리, 세트 스코어 2-1로 첫 4강 진출자가 됐다.

4강전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고 싶다는 T1 '오펠' 강준호.
4강전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고 싶다는 T1 '오펠' 강준호.

이어 진행된 2경기에서는 T1의 '오펠' 강준호가 DRX '원' 이원주와의 맏형 대결을 완승으로 끝냈다.

첫 세트 '원'의 거친 파울로 페널티 킥 기회를 얻은 '오펠' 강준호가 차분히 득점에 성공한 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점수를 얻지도, 내주지도 않으며 1:0으로 경기를 마쳐 첫 세트 포인트의 주인이 됐다. 두 번째 세트는 두 선수 모두 1득점 씩만을 기록하며 정규 시간을 마친 뒤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결정짓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진행 했으며, 3번의 방어를 성공시킨 '오펠' 강준호가 2세트까지 잡고 4강전서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과 만나게 됐다.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호석'을 잡아낸 '원더08' 고원재.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호석'을 잡아낸 '원더08' 고원재.

2일차 1경기인 T1 '호석' 최호석 대 젠지 '원더08' 고원재의 경기는 첫 세트를 내주고도 흔들림이 없었던 '원더08' 고원재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첫 세트에 두 선수 모두 1골 씩을 넣은 상황서 막판 추가시간에 굴리트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호석' 최호석이 2:1로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으나 이어 진행된 2세트에 호나우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골을 퍼부은 '원더08' 고원재가 5: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자가 결정되는 3세트는 원더08 고원재가 메시-반바스텐-호나우두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공세를 역습으로 받아치며 2골을 추가, 5:2로 축포를 터뜨렸다.

8강 마지막 대결로 펼쳐진 DN프릭스 '샤이프' 김승환과 DRX '찬' 박찬화의 경기도 첫 세트를 패했던 '샤이프' 김승환이 2세트의 승부차기로 기세를 올린 뒤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찬' 박찬화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뒤 1골씩 주고받아 2;1로 첫 세트를 잡았지만, 2세트에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한 '샤이프' 김승환이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3세트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 후반 막판 찬스를 놓치지 않은 김승환이 DN프릭스의 마지막 희망 다운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찬' 박찬화를 무너뜨리고 4강 막차를 탄 '샤이프' 김승환.
'찬' 박찬화를 무너뜨리고 4강 막차를 탄 '샤이프' 김승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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