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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그룹 간 kt 고동빈, "이번 시즌 중 가장 기쁜 날"

김용우 기자

2025-06-04 20:36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레전드 그룹으로 향했다.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이번 시즌 중 가장 기쁜 날이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kt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순위결정전서 디플러스 기아에 2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3라운드부터 레전드 그룹, 디플러스 기아는 라이즈 그룹에서 시작하게 됐다.

고동빈 감독은 "엄청 중요한 게 달려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승리했다. 이번 시즌 중 가장 기쁜 날이다"고 했다. 경기 준비를 묻는 질문에는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선호하는 챔피언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저격하는 밴을 준비했는데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고동빈 감독은 "LCK 컵 때부터 항상 이야기한 건데 저희가 질 때도 연습 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며 "대회 때 긴장하거나 안됐던 부분들이 어떻게라도 혈이 한 번 뚫려야 했다. 혈이 뚫리는 순간부터 계속 잘됐다"고 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를 수상한 '퍼펙트' 이승민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 감독은 "오늘 매치업이 어려울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판에는 한 타 때마다 너무 잘해줬다"며 "'POM'을 받을 만했다.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한 kt의 레전드 그룹행의 의미를 묻자 "LCK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레전드 그룹으로 가서 실전에서 강력한 팀들과 게속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저희로서 많이 좋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 감독은 "저희가 엄청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발전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3라운드 때도 계속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 많이 기대해달라. 계속 연습해서 우상향하는 경기력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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