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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숫자로 보는 결승전...'오펠' 노련함이냐 '원더08' 패기냐

김형근 기자

2025-06-14 09:00

FSL 스프링의 챔피언이 결정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FSL 스프링의 챔피언이 결정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넥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FC온라인 e스포츠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가 드디어 첫 시즌의 마지막 챔피언을 가릴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32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를 거친 끝 마지막 대결의 장소에는 T1의 '오펠' 강준호와 젠지의 '원더08' 고원재가 자리했다. 결승전 역시 '방패와 창'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선수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FSL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파워 랭킹에서는 이제 두 선수 위에 아무도 남지 않았고 1위는 '원더08' 고원재가, 2위는 '오펠' 강준호가 이름을 올린 상태다.

'원더08' 고원재는 공격성에 있어서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원더08' 고원재는 공격성에 있어서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4강전까지 랭킹 1위를 기록한 '원더08' 고원재는 승률은 68.75%로 다소 떨어지지만 평균 득점 3.19점에 평균 실점 2.06, 공격 성공률 47.66%로 가장 강력한 '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승 5패를 기록 중인 고원재의 총 득점은 51점, 총 실점은 33점이며 공격 성공률은 47.66%, 드리블 성공률은 92.02%, 패스 성공률은 93.56%, 점유율은 50.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득점 최다 발생 시간은 전반 후반에 해당하는 30~45분이며 최다 득점 유형으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득점이 82.35%를 점하고 있다.

반면 2위 '오펠' 강준호는 평균 득점 2.07, 평균 실점 2.2, 공격 성공률 47.66%로 '원더08' 고원재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승률 만큼은 73.33%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를 뽐내고 있다.

'오펠' 강준호는 수치로 보기 힘든 안정성을 바탕으로 승률서 앞서고 있다.
'오펠' 강준호는 수치로 보기 힘든 안정성을 바탕으로 승률서 앞서고 있다.

11승 4패를 기록 중인 강준호의 총 득점은 31점, 총 실점은 33점이며, 공격 성공률은 31.63%, 드리블 성공률은 93.25%, 패스 성공률은 95.42%, 점유율은 55%로 나타났다. 특징으로는 오프사이드가 2회로 고원재의 6회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득점 최다 발생 시간은 후반 중반에 해당하는 60~75분이며 최다 득점 유형은 역시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골이 74.19%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두 선수는 이번 시즌 FTB와 FSL에서 단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어 이번 결승전이 첫 대결이다. 고원재는 T1의 '호석' 최호석에 2차례 승리했으며, 강준호는 젠지 선수들과의 경기가 전혀 없었기에 이번 결승전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방패와 창'의 대결로 예상되는 이번 결승전서 과연 누가 상대를 압도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지켜보는 것 역시 큰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펠' 강준호는 "풀 세트를 예상하고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 마지막 승리자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으며 '원더08' 고원재는 "수비 쪽에서 까다로운 부분이 있지만 3-0으로 완승을 거두겠다"라고 맞받아쳤다.

두 선수의 첫 대결서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선수의 첫 대결서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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