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 투 MSI' 승자 3R 1시드 결정전
▶ 젠지e스포츠 3대2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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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두 세트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젠지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1번 시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했다.
젠지는 13일 오후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투 MSI' 승자 3라운드서 한화생명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한 젠지는 MSI 1번 시드로 캐나다행을 확정 지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한화생명은 15일 T1과 kt 롤스터의 패자 3라운드 승자와 2시드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1, 2세트서 '바이퍼' 박도현이 바루스와 칼리스타로 활약하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젠지도 3세트서 승리했고 4세트서는 '제카' 김건우의 요네를 틀어 막는 데 성공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 승부는 오브젝트 싸움서 승부가 갈렸다. 젠지는 경기 초반 '캐니언' 김건부의 오공이 초반 바다 드래곤을 스틸했다. 한화생명과 난전을 펼친 젠지는 14분 바텀 전투서 '쵸비' 정지훈의 조이와 '듀로' 주민규의 브라움이 죽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젠지는 17분 바람 드래곤을 스틸했고 도망가던 한화생명의 병력을 제압했다.

젠지는 27분 아타칸을 먹은 뒤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 활약으로 한화생명의 병력을 정리했다. 29분 바텀 싸움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둘렀다.

젠지는 33분 탑 정글 전투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결국 젠지는 34분 한화생명의 본진 건물을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