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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결승 선착 '오펠' 강준호 "T1 소속으로 첫 우승 달성하고파"

김형근 기자

2025-06-07 19:09

T1 소속으로 첫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오펠' 강준호.
T1 소속으로 첫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오펠' 강준호.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의 공격 시도를 철저히 막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T1의 '오펠' 강준호가 새로운 팀에서 첫 개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7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4강 1경기에서 T1 '오펠' 강준호가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줍줍'선수가 굉장히 잘해서 긴장했는데 크로스나 중거리에서의 득점이 잘 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한 강준호는 4강전을 위한 전략으로 "페널티 박스서 기회 잘 만들어서 수비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공격에 대해서도 중거리 크로스를 바탕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서 강한 전방 압박 수비가 돋보였다는 지적에 "'줍줍' 선수 전략이 전방서 압박하면 힘들어지는 전략인 만큼 최대한 앞에서 강하게 막았지만 생각보다는 실점이 많았다"라고 돌아봤으며, 골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연습 때 중거리 크로스 득점이 많이 나와 경기에서도 평소보다 더 득점을 많이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원더08' 고원재 또는 '샤이프' 김승환 중 누가 결승 상대가 될지를 묻는 질문에 "두 선수 모두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답한 강준호는 두 선수의 강점에 대해 "'원더08' 선수는 페널티 박스에서의 공격력이 좋고 '샤이프' 선수는 중거리 플레이의 성공률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두 선수 누가 오든 50:50이며 풀세트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전략을 준비하겠다. 마지막 승리자가 되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T1이라는 팀 소속으로 첫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으며 팬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한 강준호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에 도전하겠다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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