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월드컵 결승전
▶ 젠지e스포츠 3대2 AG.AL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AG.AL
2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AG.AL 3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AG.AL
4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AG.AL
5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AG.AL

젠지e스포츠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이어 e스포츠 월드컵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20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볼리바드 시티 STC e스포츠 아레나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AG.AL과의 결승전서 3대2로 승리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이어 e스포츠 월드컵까지 석권한 젠지는 상금 60만 달러(한화 약 8억 3,610만 원)과 클럽 챔피언십 1,000포인트를 획득했다.

젠지는 AG.AL과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초반 '타잔'의 트런들에 고전한 젠지는 오브젝트 3개를 쌓았다. AG.AL에게 아타칸과 바론을 스틸 당한 젠지는 25분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젠지는 28분 미드 한 타 싸움서 '기인'의 크산테가 '호프'의 진과 '카엘'의 알리스타를 처치했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젠지는 AG.AL의 미드 건물을 밀어냈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AG.AL과의 본진 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젠지는 2세트 11분 오브젝트를 가져온 뒤 강가 전투서 4킬을 쓸어 담았다. 젠지는 이후 '기인'의 암베사와 '듀로'의 바드가 잡혔다. 하지만 21분 바텀으로 형성된 아타칸 전투서 에이스를 띄우며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25분 미드 전투서도 '호프'의 징크스와 '플랑드레'의 사이온을 정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27분 바텀 전투서도 AG.AL를 압도했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들어간 젠지는 AG.AL과의 싸움서 '룰러'의 세나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3세트서 '플랑드레'의 레넥톤과 '호프'의 시비르를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한 젠지는 4세트서는 45분 장기전 끝에 또다시 패했다. 5세트에 들어간 젠지는 바텀 전투서 2킬을 챙겼다.

젠지는 10분 화학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타잔'의 제드에 스틸 당했다. 하지만 도망가던 상대 병력을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21분 아타칸을 처치한 젠지는 계속된 교전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젠지는 24분 탑서 '기인'의 카밀이 '카엘'의 레오나를 잡았다. '샹크스'의 사일러스까지 정리한 젠지는 골드 격차도 9천으로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둥지 뒤에서 벌어진 전투서도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AG.AL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대회 MVP에는 젠지e스포츠 '기인' 김기인에게 돌아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