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레전드 그룹 4라운드서 한화생명에 0대2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kt는 11승 12패(-4)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고 감독은 '웨이' 한길의 기용 배경을 묻자 "현 상황서 더 좋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웨이' 선수가 스크림을 할 때 긍정적인 분위기와 발전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이번 경기에 기용했다"라며 "앞으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누구를 기용할지는 신중하게 생각한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kt는 4연패에 빠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인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반등의 시기를 묻자 "오늘 당장 반등했어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반등의 시기를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동빈 감독은 다시 부진하기 시작한 '퍼펙트' 이승민에 대해선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퍼펙트' 선수가 계속 말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복잡적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단은 '퍼펙트' 선수를 믿고 있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