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는 국내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로, 두 번째 서킷의 결승전이 16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예선은 지난 7월 12일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TFD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대-중-중 조합을 활용하며 3대3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마지막 7라운드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에서 TFD의 'T_T'가 주요 순간마다 대형 클래스의 주특기 위치 클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활약했고, '건희'의 리볼버 플레이, '명탄'의 파마스 교전이 빛을 발하며 결국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서킷의 최종 챔피언 ‘TFD’에게는 우승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28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2025 드림핵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스'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에 한국 국가 대표로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는 전 세계 16개 팀이 3대3 파이널 라운드 모드로 맞붙어 총 상금 10만 달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벌꿀오소리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