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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철 vs 박상현… 숲, ASL 시즌20 결승전 26일 개최

박운성 기자

2025-10-17 09:58

ASL 시즌20(이미지=숲 제공).
ASL 시즌20(이미지=숲 제공).
ASL 시즌20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숲(SOOP)은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ASL 시즌20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는 프로토스 장윤철과 저그 박상현이 맞붙는다. 장윤철은 4강에서 황병영을 4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현 프로토스 최고 선수다운 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결승은 시즌8 이후 12시즌 만의 무대 복귀로, 번번이 막혔던 우승 문턱을 이번에는 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현은 4강에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김택용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시즌10 이후 10시즌 만의 결승 무대로, 과거 김명운과의 재경기 끝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첫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두 선수의 역대 전적은 1대3으로, 시즌10에서 박상현이 3:0 완승을 거둔 이후 시즌14에서 장윤철이 단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결승은 저그전 징크스를 깨려는 장윤철과 프로토스전 강자로 자리매김한 박상현의 자존심 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양 선수가 각자 1개씩 맵을 선택해 경기를 치른다. 현장 관람 좌석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오픈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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