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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아즈라 펜타그램 "시작부터 화끈하게 찍어 누를 것"

김형근 기자

2025-12-12 18:03

시작부터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겠다는 아즈라 펜타그램.
시작부터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겠다는 아즈라 펜타그램.
치열했던 라스트 스테이지'를 뚫고 그랜드 파이널로 올라온 아즈라 펜타그램이 결승 직행 실패의 아쉬움보다 현재의 상승세와 자신감을 강조했다.

11일 태국 방콕 차트리움 그랜드 방콕에서 'PGC 2025'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5개 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참석해 12일부터 진행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찬혁 코치는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코치는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기세를 많이 올리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며 "피드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쳤다. 그랜드 파이널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국제 대회 출전임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인 '레드존' 김평강은 "국제 대회 출전이 어렵게 느껴지진 않는다"며 "오히려 너무 오랜만에 경기를 하는 것이라 초반에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더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랜드 파이널 직행 실패 후 겪었던 '라스트 스테이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라스트 스테이지에 출전할 때는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됐다"면서도 "하지만 첫날에 기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타서 계속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즈라 펜타그램 박찬혁 코치.
아즈라 펜타그램 박찬혁 코치.
이어 그랜드 파이널의 키 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박 코치는 주저 없이 김평강을 지목하고 "첫 국제 대회 출전임에도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 비해 긴장하는 모습이 전혀 없고, 폼 유지도 잘하고 있다"라고 신뢰를 보였다.

다만 앞으로 진행될 그랜드 파이널 목표 순위에 대해 박 코치는 "현실적인 목표는 6~7등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에 대해 박찬혁 코치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다녀와 아즈라 펜타그램을 통해 3년 만에 PGC에 복귀했다"며 "이번 대회는 지난 3년의 공백기를 가진 내가, 나만의 배틀그라운드 철학을 재확인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아즈라 펜타그램 선수들이 알을 깨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즈라 펜타그램 '레드존' 김평강.
아즈라 펜타그램 '레드존' 김평강.
김평강 역시 "PGC는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세계 대회를 PGC로 시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첫 세계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평강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부터 화끈하게 밀어붙여 보겠다"라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방콕(태국)=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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