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전트는 18일 T1의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2연패를 이끈 '로치' 김강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신인 선수'에서 '세계 정상급 지도자'로… 10년을 이어온 특별한 인연
이번 계약은 김강희와 라우드코퍼레이션 서경종 대표의 각별한 '10년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김강희는 2015년 서경종 대표가 이끌던 프로게임단 '콩두 몬스터'에서 주전 탑 라이너로 프로 데뷔를 치렀다. 이후 콩두는 현재의 '라우드코퍼레이션'으로 지속 성장해 왔으며, 그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e스포츠 매니지먼트 브랜드인 '슈퍼전트'를 구축했다.
프로의 첫발을 내딛던 신인 탑 라이너와 게임단 주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10년의 시간이 흘러 롤드컵 2연패를 달성한 '세계 최고 지도자'와 'e스포츠 명문 매니지먼트 수장'으로 다시 만나 새로운 동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강희는 선수 시절 콩두 몬스터, 젠지, T1 등에서 활약한 후 T1 2군(CL)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 LCK CL 베스트 코치 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3년 T1 1군 코치로 승격, 2023·2024 LoL 월드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및 2024 이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을 견인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코치로 자리매김했다.
서경종 대표는 "프로 데뷔 시절 유망주로 만났던 김강희가 세계 정상의 지도자로 성장해 다시 뜻을 모으게 되어 감회가 매우 새롭다"라며 "향후 지도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계약, 법률, 브랜딩 등 모든 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강희는 "프로 첫 시작을 함께했던 서경종 대표님, 그리고 슈퍼전트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고 남다른 느낌이다"라며 "슈퍼전트의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도자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전트는 향후 김강희의 국내외 팀 입단 협상을 비롯해 미디어 대응, 마케팅, 브랜딩 등 다각도의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전담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