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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이변 속출' 16강 생존자들의 파이널 스테이지 첫 대결 결과는

김형근 기자

2026-08-19 17:42

새로운 챔피언을 결정짓는 파이널 스테이지가 막을 올렸다.
새로운 챔피언을 결정짓는 파이널 스테이지가 막을 올렸다.
이전 시즌 챔피언 3명 중 2명이 탈락하는 등 파란이 일었던 16강전의 통과 선수들이 모인 파이널 스테이지 1라운드 역시 이변의 연속이었다.

지난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2026 FSL 서머' 파이널 스테이지 1라운드가 진행됐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그룹 스테이지와 16강 녹아웃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8명의 선수는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경기에서는 16강전에서 '찬' 박찬화를 완파하고 올라온 T1의 '호석' 최호석이 3시즌 만에 처음 파이널 스테이지에 오른 '곽' 곽준혁(디플러스 기아)까지 3-0으로 셧아웃시키며 매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 3:0, 2세트 5:1로 가볍게 승리를 따낸 최호석은 3세트 들어 곽준혁의 거센 추격에 3:3 동점까지 몰렸으나, 81분경 호날두가 골키퍼 옆을 스치는 결정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마지막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다.

이어 진행된 2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의 '라이트' 김선재가 kt 롤스터의 맏형 'JM' 김정민에게 단 한 세트만 내주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자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선재는 1·2세트를 한 세트씩 주고받은 팽팽한 상황에서 3세트 연장 승부 끝에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이어 4세트에서는 4점 차의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6:2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3경기에서는 리그 평균 득점 1위를 달리던 kt 롤스터의 '우타' 이지환이 T1의 '네이비' 김유민을 상대로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뿜어냈다. 이지환은 1세트를 4:2로 잡은 뒤, 2세트와 3세트 모두 5:1로 연속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4경기에서는 초대 챔피언 '원더08' 고원재를 잡아냈던 kt 롤스터의 '디케' 강무진이 디펜딩 챔피언 '노이즈' 노영진마저 무너뜨리며 새로운 '킹슬레이어'에 등극했다. 강무진은 1·2세트를 연달아 1골 차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3세트를 연장 접전 끝에 내줬으나 4세트를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강무진은 승자 2라운드에서 팀 동료 이지환과 '집안싸움'을 펼치게 됐다.

한편 파이널 스테이지 1라운드가 마무리되는 19일에는 이번 토너먼트의 첫 탈락자가 결정되는 패자조 경기가 열린다. 1경기에서는 과거 한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곽준혁과 김정민의 외나무다리 맞대결이 펼쳐지며, 2경기에서는 T1의 주축 김유민과 지난 시즌 챔피언 노영진이 생존을 위한 벼랑 끝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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