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포' 김민재, '토시' 성윤모, '스텔라' 이지수, '원더풀' 원재영 등으로 구성된 디바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서 T1, DN수퍼스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일차 초반 FN포천에 밀려 3위로 내려갔던 디바인은 미라마에서 진행된 8경기에서 반격에 나섰다. 경쟁팀들이 초중반에 탈락한 가운데 디바인은 이글 아울스, 대전 게임PT, 아즈라 펜타그램을 차례로 제압하며 12킬 치킨을 획득,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9경기에서 T1이 치킨을 가져가면서 다시 1위 자리를 내줬으며, 10경기 합계 2치킨 70킬 107점을 기록하며 T1에 2점 뒤진 2위로 최종일에 진입했다.
3일차에도 선두를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디바인은 14경기 종료 시점에 T1과의 격차가 8점까지 벌어지며 위기에 몰렸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마지막 15경기에서 T1은 3킬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42점으로 조기 탈락한 반면 디바인은 FN포천, 대전 게임PT, DN수퍼스와 함께 톱4 경쟁에 들어갔다. 대전 게임PT와 DN수퍼스가 먼저 제거된 뒤 FN포천과 맞섰지만 막판 3대3 교전에서 패하며 2위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디바인은 우승과 함께 KR PGC 포인트를 685점으로 끌어올리며 DN수퍼스와 T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도 확정했다. 순위에 따라 DN수퍼스와 T1은 각각 그랜드 파이널과 서바이벌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디바인은 퀄리파잉 스테이지부터 PGC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로키' 박정영은 선수에 이어 지도자로서도 PWS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