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고 데일리게임이 후원하는 카오스 클랜배틀 16차시즌(이하 CCB16) D조 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아이(Eye)가 jKbK팀에게, 명문 클랜으로 평가받는 아나(ANA)가 오랜만에 본선에 오른 리카(Rika)에게 각각 무너지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경기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CCB16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있는 jKbK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Eye)의 대결이로 펼쳐졌다. jKbK는 최근 방송경기에서 연일 강팀을 격파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팀이지만 상대가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아이(Eye)였던 만큼 아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jKbK는 상대가 참새와 아다스라는 최근 센티널의 대세 조합을 선택한 반면 아그니, 솔벤, 그롬헬스크림이라는 유행이 지난 조합으로 맞섰다. jKbK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조합을 택했지만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봤다. jKbK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고 교전에 있어서도 한 번 맞붙을 때마다 노련미를 발휘하며 그 동안의 승리가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11시즌만에 CCB 본선무대에 진출한 리카(Rika)와 카오스 명문클랜 중 하나인 아나(ANA)가 대결한 2경기에서는 아나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었고 스타 플레이어 김강산이 가세하면서 전력 보강에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전세는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리카(Rika)는 아나(ANA)가 준비한 이레아와 탈론의 테러 공격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우위를 점했다. 리카(Rika)는 아나가 보유한 '용기의 빛'을 빼낸 후 영혼 흡수와 망자의 절규, 대지진을 통해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리카는(Rika)는 이레아의 레벨업을 견제하지 못해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리카(Rika)는 이레아의 테러로 시작된 상대의 맹공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끈질기게 버티면서 격차를 좁혀 갔다.
리카(Rika)는 위기에 능수능란하게 대처했고 꼼꼼한 운영과 상대가 포탈을 챙기지 않는 치명적 실수 덕에 승리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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