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A3 오리지널' 버전을 오는 2월 12일 10시를 기해 게임 및 홈페이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A3 오리지널'은 지난 2002년 12월 오픈된 온라인 MMORPG로 론칭 당시 성인 특화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끈 게임이다. 이후 11년 넘게 사랑받아온 'A3 오리지널'은 게임 노화 및 개발자 부재 등의 문제로 결국 서비스 종료 절차를 밟게 됐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노화 및 관련 개발자의 부재로 'A3 오리지널'의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고 끝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A3 오리지널'의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 소식에 이용자들은 당황한 모습이다. 'A3 오리지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초창기부터 정들었던 아삼이 하루 아침에 이리되지 멘붕이 온다", "적어도 계정들은 전부 옮겨줘야 하지 않나", "차라리 서버를 통합해 유료로 전환해라" 등의 거센 반응을 살필 수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