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521억 규모 투자 유치

2019-04-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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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서울 HQ.
젠지 e스포츠가 52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젠지 e스포츠는 17일 4,600만 달러(한화 약 52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일본 축구 선수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와 NBA의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 및 마스터클래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IT 업계 인물이 투자했고,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와 컨덕티브벤처스, 배터리벤처스, 카난파트너스,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 스탠퍼드 대학교가 참여했다.

크리스 박 젠지 CEO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젠지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이는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윌 스미스와 혼다 케이스케는 젠지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와 함께 젠지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투자 자본은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을 위해 활용 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과 올해 7월로 예정된 젠지 로스엔젤레스 HQ 오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혼다 케이스케는 "윌 스미스와 공동 론칭한 드리머스 펀드가 젠지에 투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일본 내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젠지의 뛰어난 팀과 e스포츠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원대한 비전을 보고 투자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의 부흥을 위해 젠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젠지의 공식 은행 파트너로 선정돼 이번 자금 유치와 투자자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젠지의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력해 적합한 투자자를 찾는데 기여했으며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조언했다. 실리콘밸리은행과 젠지는 2019년과 2020년에 발표될 이벤트 및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최고의 업계 리더 기업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놀드 허 젠지 CO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젠지에게 놀라운 진전이며, 비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하며 "젠지는 새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LA HQ 오픈과 중국 시장 지속 확장, 선수 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 최우선사항인 2020 서울 다이너스티 경기 서울 개최 등 몇 가지 우선 순위 과제의 결실을 맺어 나갈 예정이다. 남은 할 일이 많지만 우선 이번 투자자들을 팀으로 맞이하고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젠지는 마틴 킴 전략적 제휴 부문 상무의 임명을 발표했다. 마틴 킴은 미국 MLB에서 국제 사업 개발 및 마케팅 디렉터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기업 및 국제 파트너십을 담당했다. 그는 프로 야구 업계 재직 기간 동안 류현진의 통역사로 활동한 것을 비롯, 한국 관련 비즈니스에 있어 선수 및 구단 측의 신뢰할 수 있는 자문으로 활동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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